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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심포지엄을 열며

만물이 새 숨결을 시작하며 봄의 제전을 향하는 이때에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6년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심포지엄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반갑고 
기쁜 마음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가 글로벌 세대에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해 온 것은 이미 낡고 구태의연한 어휘가 된 듯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인간관계 보다는 일의 기능적 향상과 생산성의 증가에 삶의 목표를 두는, 그 때문에 기계와 함께 사는 처연한 세대에 이미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들의 만남이 더 값지고 귀합니다. 음악을 통해서 먼 이웃, 해외에서까지 오셨고 그 준비하는 과정부터 우리는 이미 음악의 길을 같이 열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음악의 위대한 정신력,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영혼의 힘 때문입니다.
 
AI도 노래를 하고 연주를 합니다. 사람들보다 더 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우리가 감동받은 합창 음악을 들려줘도 그는 감동, 감격하지 않습니다. 아니 못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창출해 내는 감동적이고 정신적 양식이 되는 합창음악의 발전과 배움을 위해 국제합창심포지엄에 함께 와 있습니다. 
나 아닌 다른 문화와의 만남, 다름 속의 같음, 같음 속의 다름을 느끼며 우리는 성숙한 음악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 이 국제합창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운영을 위해 애써 오신 김희철 예술총감독과 스태프들, 그 밖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제합창심포지엄위원회 위원장  이 영 조